
[TV엣지] ‘죽사남’ 최민수×신성록, 오고 가는 스킨십 속 쌓이는 케미
배우 최민수와 신성록의 케미가 회를 거듭할수록 빛을 발하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 드라마 역사상 단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독보적인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 역의 최민수와 백작의 사위이자 철 없는 연하남편 ‘강호림’ 역을 맡은 신성록이 관계가 급진전 될 예정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무한자극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한 마디로 딱 정의할 수 없는 복합적인 관계에 놓인 두 남자의 다양한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신성록의 넥타이를 움켜잡고 어디론가 끌고 가는 터프가이 최민수의 모습부터 목 깁스를 한 채 주위 시선은 아랑곳 하지 않고 최민수가 신성록에게 헤드락을 걸고 있는 장면은 두 남자의 리얼 100%의 표정이 더해져 보는 순간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한다.
이들의 생생한 표정만으로도 전해지는 긴박함은 물론, 겉으로는 일방적으로 밀리는 듯 보이지만 강예원이라는 든든한 버팀목을 믿고 은근히 장인에게 지지 않으려고 덤벼드는 사위의 아슬아슬한 관계는 앞으로 본격적인 후반전에 돌입한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 놓쳐서는 안될 시청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한편, 또 다른 스틸에서는 언제 격한 스킨십이 있었냐는 듯 병원 침대에 마주보고 뜨거운 눈빛을 주고 받는 최민수와 신성록의 모습이 담겨있어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짙어지는 두 남자의 뜨거운 애증(?)이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여기에 침대에 누워 어딘가를 애틋하게 응시하고 있는 최민수의 시선이 닿은 곳에는 신성록이 세상 해맑은 표정으로 잠들어 있는 모습이 포착되어 두 남자에게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 궁금증까지 더해져 오늘 밤 방송되는 ‘죽어야 사는 남자’ 15, 16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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