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 허경환, 모기기피제 美친 실험 (ft.피 빨리는 예능)

10일 방송되는 코미디TV ‘신상 터는 녀석들’에서는 ‘여름철, 잠 못 드는 밤을 위한 꿀잠 신상’ 아이템으로 남자팀 허경환, 정진운 대 여자팀 나르샤, 지숙의 뜨거운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남자팀 허경환과 정진운은 모기 없는 세상에서 꿀잠할 수 있게 도와줄 모기 기피제 3종 세트를 준비했다. 이를 본 나르샤가 “어떻게 모기를 차단시키는 지 이해가 안 간다”고 말하자 허경환은 “실험을 통해 보여드리겠다”며 제작진이 직접 공수해온 모기를 꺼내들었다. 허경환은 게임을 통해 실험 대상자를 뽑자고 했고, 결국 가위바위보에 져 자신이 직접 넣게 되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이에 당황한 허경환은 “이거 일본 뇌염모기 아니냐”며 의심을 하며 모기들과 일본어로 대화를 시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허경환은 한 팔에는 모기 기피제를 뿌리고 다른 한 팔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모기가 들어있는 통에 넣었다. 이어 허경환은 팔에 모기가 붙었다며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더니 결국 팔을 뺐다. 하얗게 질린 허경환의 얼굴은 땀으로 뒤범벅됐고, 마치 물광 메이크업을 받은 것처럼 되어 나르샤는 “땀난 것 봐”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10일 목요일 밤 9시.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