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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저녁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연출 유일용/ 이하 1박 2일)에서는 바캉스족의 성지인 강원도 양양 하조대 해수욕장으로 떠난 ‘더위 땡처리 투어’의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더위 땡처리 투어'의 스페셜 코너로 영상제가 마련됐는데, 본 영상제 심사위원으로 '언어의 마술사' 이동진+김태훈 영화 평론가가 나서 이들의 '1박 2일' 특별 출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1분짜리 영상을 만들어 오세요~”라는 PD의 말에 ‘1박 2일’ 멤버들은 베테랑 연출가 차태현 감독의 지휘 아래 김준호-정준영을 주인공으로 '피서의 후예'를 제작하고, 혜성같이 등장한 천재 윤시윤 감독의 지휘 아래 김종민-데프콘이 주인공이 되어 '청량소년단'을 제작했다.
이들은 강원도 하조대 해수욕장을 배경으로 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영상들을 촬영하기 시작했는데 이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3시간으로 2시간의 촬영과 1시간의 편집이 전부였다. 이에 두 거장의 집약된 예술혼이 담긴 ‘1분 영상’의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특히, 이들의 출품작을 평가한 이동진 평론가와 김태훈 평론가는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극찬을 쏟아냈다고 전해져 이들의 작품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단 3시간 만에 완성된 영상이라는 말에 "상상하는 그 이하를 볼 것 같다", "봉준호가 와도 안 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던 두 평론가는 막상 영상을 감상하자 “수중 촬영과 액션이 살아있는 블록버스터!”, “라라랜드의 오프닝과 덩케르크의 장면전환이 느껴진다”라는 상상을 초월한 멘트를 남겨 세기의 역작 ‘피서의 후예X청량소년단’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이게 했다.
유명 영화평론가 이동진-김태훈을 사로잡은 자칭 보기만 해도 더위를 날려버릴 역작 ‘피서의 후예’X’청량소년단’ 완성본은 오는 13일 일요일 저녁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해피선데이-1박2일’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 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주말 예능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 KBS 2TV ‘1박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