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쇼미더머니6’ 딘, ‘어디’ 표절 논란에 “악기 때문…무식 티내지 말라”

입력 2017-08-12 15: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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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딘이 ‘쇼미더머니6’ 경연곡 ‘어디’의 표절 논란에 반박했다.

딘은 11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6’에서 지코, 킬라그램과 함께 신곡 ‘어디’로 1차 경연을 펼쳤다. 세 사람은 세련되고 트렌디한 곡으로 환호를 이끌었다. 그러나 방송 이후 온라인 상에서는 딘의 ‘어디’가 DJ 캘리드의 ‘아임 더 원’(I’m the One)과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딘은 12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표절은 무슨. 신스베이스 써서 표절이면 다 머스타드 표절이지. DJ 캘리드 노래 아예 일체 레퍼런스로 생각도 안했다. 코드도 일체 다르고 진행도 다른데 무드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표절이면 이 세상 곡 다 표절이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무식한 티내지 말라. DJ 캘리드에게 보내서 표절인지 아닌지 물어봐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한 누리꾼이 띄어쓰기를 지적하자 “내가 왜 님을 위해서 띄어쓰기를 해야 하죠. 이유 좀”이라고 날선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딘은 해당 글을 삭제했다. 새로운 게시물을 통해 표절 의혹에 대한 반박을 상세하게 남겼다. 음원 비교를 담은 영상도 공개했다. 딘은 “코드 진행, 키, 드럼패턴 어떠한 부분도 같지 않다. 여러분이 비슷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신스베이스라는 악기 때문이다. 그 베이스는 힙합뿐 아니라 많은 장르에서 쓰는 베이스 계열이다. 악기 사용 때문에 표절이면 위에 나오는 곡들은 다 표절이다. 참고로 다 다른 프로듀서의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보는 분들에게는 쇼지만 아티스트들에게는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여 나온 결과물이고 인생이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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