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A 스탠튼, 또 터졌다… 6G 연속-시즌 44호 홈런 폭발

입력 2017-08-16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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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 시즌 60홈런을 바라보고 있는 ‘거포’ 지안카를로 스탠튼(28, 마이애미 말린스)의 방망이가 다시 한 번 힘차게 돌았다.

스탠튼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스탠튼은 1회 안타를 때린 뒤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매디슨 범가너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는 시즌 44호이자 6경기 연속 홈런. 스탠튼은 지난 1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부터 매 경기 홈런 1개씩을 때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거포 다운 홈런 페이스. 스탠튼이 이러한 홈런 페이스를 유지할 경우에는 시즌 159경기에서 60개의 홈런을 터뜨리게 된다.

이후 스탠튼은 5회 삼진, 7회 1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9회 볼넷을 얻으며, 1경기 3출루를 달성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85와 44홈런 94타점, 출루율 0.376 OPS 1.022 등이다.



마이애미는 스탠튼의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었고, 4회까지 4-2로 앞서 나갔으나 마운드가 무너지며 결국 4-9로 패했다.

한편, 스탠튼에 대한 웨이버가 통과되며, 이적 가능성이 생겼다. 현재 총 4개 팀이 스탠튼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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