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슈퍼컵] ‘아센시오 결승골’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꺾고 우승

입력 2017-08-17 08:0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레알 마드리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가 마르코 아센시오의 2경기 연속 골을 앞세워 '스페인 슈퍼컵'에서 FC 바르셀로나를 꺾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스페인 슈퍼컵'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1차전 원정 3-1 승리를 포함해 종합 스코어 5-1로 슈퍼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레알 지네딘 지단 감독은 카림 벤제마, 루카스 바스케스, 마르코 아센시오를 쓰리톱으로 세웠다. 미드필더에는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코바치치를 배치했고, 수비진은 마르셀루,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 카르바할이 나섰다. 케일러 나바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선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안드레 고메스, 세르히 로베르토, 이반 라키티치, 세르히오 부스케츠, 헤라르드 피케, 마스체라노, 호르디 알바, 사무엘 움티티을 선발로 내세웠다. 골키퍼로는 테어 슈테겐이 나섰다.

선취골은 일찍 나왔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4분 만에 아크 왼쪽에서 공을 몰던 아센시오가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기세를 올린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8분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전반 38분 마르셀루의 패스를 받은 벤제마가 그대로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고, 바르셀로나의 골문이 다시 열렸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후반 들어 반격을 노렸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에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지만, 결국 최종 합계 5-1로 우승을 차지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