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오승환(3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6일만의 등판에서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오승환은 17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오승환은 4-2로 앞선 7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10개의 공(스트라이크 6개)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개.
이로써 오승환은 팀의 2점 차 리드를 지키며, 시즌 7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53에서 3.46으로 하락했다.
오승환은 7회 선두타자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에두아르도 누네즈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오승환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무키 베츠를 2루 팝 플라이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7회 수비를 마무리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