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록의 자존심 김종서가 데뷔 30주년을 맞아 드라마와 음악이 함께하는 이색적인 콘서트로 팬들을 찾는다.
김종서의 'TRACE - 30TH STORY' 콘서트는 대학로 SH아트홀에서 9월 12일~10월9일 펼쳐지며 그의 음악 인생 30년의 자취를 따라가는 시간여행 드라마 콘셉트로 진행된다. 공연 전반부는 김종서의 발자취를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 연극형식으로, 후반부는 본격적인 콘서트로 꾸며질 예정으로 더욱 기대감을 모은다.
특히 한 편의 작품을 보듯 서사를 가진 짜임새와 김종서의 인생을 통해 읽는 한국 록의 발자취는여타 콘서트와 달리 드라마적인 요소를 가미한 색다른 소통 방식으로 다가온다.
부활의 김태원, 시나위의 신대철이 선택한 남자 김종서는 1987년 시나위 2집으로 데뷔 후 30년간 대한민국 록의 전설로, 록은 대중적이지 못하다는 편견을 깨고 국민 록커이자 독보적인 보컬리스트로 사랑 받아왔다.
김종서는 이날 '대답없는 너', '겨울비', '플라스틱 신드롬', '아름다운 구속' 등의 주옥 같은 히트곡은 물론 관록 있는 입담으로 보다 가까이 팬들에게 다가간다. 30년이 흘러도 새롭고 세련된 김종서의 모습과 핫한 무대를 유감없이 만나볼 수 있다는 후문. 또 이번 공연에는 관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깜짝 이벤트도 마련된 것으로 알려져 그의 열성 팬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한다.
콘서트를 앞두고 팬들은 "김종서와 함께 깊어가는 가을 아름답게 구속당하고 싶다" "대체 불가능한 유일무이 락 보컬리스트" "완전 궁금하다" 등의 다양한 기대감을 내비치는 중이다.
한편 김종서의 '30TH STORY' 콘서트는 오는 9월12일~10월9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SH아트홀에서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인터파크 등 예매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