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가 미국 드라마 오디션에 도전했다.
박명수는 1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멤버들과 함께 미국 드라마 ‘글로우’ 오디션에 참가했다. 레슬러들의 이야기를 드라마 콘셉트에 맞게 그는 헐크 호건을 연상케하는 복장을 갖춰입고 오디션장으로 향했다.
“데뷔 24년 만에 첫 오디션”이라고 밝힌 박명수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는 시키지도 않은 성대모사를 하는가 하면 질문에도 대답 없이 본인이 하고 싶은 말만 이어갔다. 박명수는 “초조하다. 너무 긴장된다. 더 못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고혈압을 호소한 박명수는 결국 오디션을 자체 중단하고 밖으로 나왔다. 멤버들의 격려와 응원을 받은 박명수. 그는 짧은 휴식 후 오디션장에 다시 들어갔고 겨우 오디션을 마쳤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