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안’ 뤽 베송 감독, 엑소 출신 우이판 캐스팅한 이유

뤽 베송 감독이 리한나부터 우이판(한국 활동 당시 크리스)까지 스타들을 캐스팅한 배경을 밝혔다.

뤽 베송 감독은 22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리한나, 에단 호크 그리고 우이판을 캐스팅한 이유가 궁금하다”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내가 선택한 게 아니라 이들이 팝스타여서 캐스팅한 것”이라고 뭉뚱그려 대답했다. 뤽 베송 감독은 “가수도 연기를 할 수 있고 배우도 가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해리슨 포드도 배우이면서 목수이지 않나. 가수라고 한계를 두지 않았다. 특히 리한나는 버블 역할을 정말 잘 해낼 거라고 믿어서 캐스팅했다”고 설명했다. 리한나뿐 아니라 우이판에 해당되는 답변이기도 하다.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는 28세기 미래, 우주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시공간을 이동하며 임무를 수행하는 최강 악동 에이전트 발레리안(데인 드한)과 섹시 카리스마 에이전트 로렐린(카라 델러비인)의 이야기를 다룬 액션 블록버스터. 뤽 베송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8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