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관심 없던 조진웅, ‘제9회 DMZ국제다큐영화제’ 홍보대사 한 이유

입력 2017-08-23 1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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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관심 없던 조진웅, ‘제9회 DMZ국제다큐영화제’ 홍보대사 한 이유

배우 조진웅과 지우가 제9회 DMZ국제다큐영화제 홍보대사 발탁 소감을 밝혔다.

먼저 조진웅은 23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강당에서 진행된 제9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기자회견에서 “평소 다큐멘터리 영화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호불호 기준도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런데 영화 일을 하다가 우연히 다큐멘터리 영화에 참여해본 적이 있다. 야구를 좋아해서 야구 영화에 내레이션으로 참여한 것”이라면서 “흥미롭게도 내가 다큐멘터리 영화를 꽤 많이 봤더라”고 털어놨다.

조진웅은 “다큐멘터리 영화에 대한 특별한 관심이 중요한 것은 아닌 것 같다. 다큐멘터리는 우리 삶 속에 잔잔하고 여유 있게 스며들어져 있다. 굳이 좋아하려고 하려고 하지 않아도 우리 주변에는 존재해있었다”며 “나도 이번에 심도 있게 들여다보려고 한다. 과감하게, 홍보대사를 하겠다고 했다. 다큐멘터리 영화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겠다. 관심 가져보려고 한다. 다큐멘터리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에게도 스며들게끔 홍보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우는 “의미 있는 영화제에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알아갈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시작해 올해 9회를 맞은 DMZ국제다큐영화제는 배우 조재현이 집행위원장으로 이끄는 부분 경쟁 국제 영화제다. 9월 21일 파주 민통선 내 캠프그리브스 체육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28일까지 총 8일간 관객들을 만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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