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제리소녀시대’ 이봄, 첫 대본부터 배우들과 찰떡호흡

입력 2017-08-24 0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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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배우 이봄이 ‘란제리 소녀시대’ 첫 대본 리딩현장을 진행해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24일 배우 이봄은 MB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KBS2 새 월화 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의 화기애애한 첫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28일(금) KBS 별관에서 진행된 첫 대본 리딩 현장에는 이건준, 문준하 책임프로듀서, 연출을 맡은 홍석구 감독, 윤경아 작가 등 제작진과 보나, 채서진, 도희, 서영주, 이종현, 여회현 등의 주요 등장인물등 ‘란제리 소녀시대’ 출연진 모두 참석했다.

이날 이봄은 2시간이 넘도록 계속된 대본 연습에도 지친 기색 하나 없이 대본에 깊이 몰입하며 실전을 방불케 하는 혼신의 연기를 쏟아냈다.

무엇보다 이봄은 이미 철저하게 대본을 연구하고 분석한 듯 생생한 연기를 선보이며 현장에서 칭찬 세례가 쏟아져 나왔다.

이번 KBS2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이봄은 ‘박귀자’로 분해 성적 호기심은 누구보다 강한지만 겉으로는 관심없는 척 하는 범생이 선도부장을 과연 어떻게 표현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대본리딩이 끝난 후 홍석구 PD는 “대본리딩을 해보니 작품이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재미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며 이날 대본리딩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이에 소속사를 통해 이봄은 “오랜만에 KBS에 와서 설레이고 기뻤다. 박귀자는 일반 여고생과 다름없는 호기심과 욕정(?)으로 가득차 있지만 절대 내색하지않은 보통 소녀이다. 리딩현장에서 배우들과 잠깐호흡을 맞췄는데도 불구하고 너무나 잘 맞아 예감이 좋다. 꼭 좋은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2009년 발간된 동명소설을 원작인 ‘란제리 소녀시대’는 70년대 후반 대구를 배경으로 발랄하고 발칙한 사춘기 여고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코믹로망스드라마로 ‘학교 2017’ 후속으로 오는 9월 11일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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