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와이프’ 성혁, 아내 바보 캐릭터..‘사랑꾼 매력’ 가득

입력 2017-08-24 07: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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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배우 성혁이 드라맥스 드라마 ‘싱글와이프’에서 아내밖에 모르는 ‘아내 바보’로 시선을 끌었다.

성혁은 이 드라마에서 거칠고 무뚝뚝하지만 속은 바다처럼 넓고, 돈 보다 꿈을 좇는 이상주의자 이민홍 역을 맡았다. 민홍은 과거 아내 라희(엄현경 분)와 이혼하려 했지만 교통사고를 당해 기억상실증에 걸려 이혼에 대한 기억을 잃게 되고, 향후 본격적인 이야기의 키맨(Key Man)으로 활약하게 된다.

지난 23일 방송된 ‘싱글와이프’ 1회에서 민홍은 오매불망 라희만 생각하고 그리워하는 해바라기 순정남으로 등장했다.
이날 민홍은 유명 이탈리아 회사의 투자 제의를 거절하며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고 말하는 한편, 행복한 얼굴로 라희의 선물을 직접 고르며 사랑을 내비쳤다. 또한 민홍은 라희에게 부재중 전화가 온 것을 확인하고 크게 놀라는 것은 물론, 오랜만에 라희를 만나자 감격에 겨워 와락 끌어안으며 사랑꾼다운 모습을 보였다.

성혁은 MBC ‘왔다! 장보리’에서 문지상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탄산지상’ ‘갓지상’ 등의 별명을 얻으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SBS ‘언니는 살아있다’에 특별 출연해 훈훈한 완벽남이 되어 짧은 등장 속에서도 뚜렷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이에 성혁이 이번 ‘싱글와이프’에서는 어떤 매력을 펼쳐 나갈지 관심을 모은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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