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로마의 휴일’ 언론시사회에는 이덕희 감독을 비롯해 임창정 공형진 정상훈이 참석했다.
임창정은 "놀 수 있는 코미디라고 생각을 해서 참여했다. 현장도 형들과 배우들과 무엇에 얽매이지 않고 촬영했던 게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형진이 형이랑 언젠가 시간이 되면 꼭 한 번 연기해보고 싶었다"라며 "서로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서 좋았다. 현장에서도 재미있게 아이디어를 내고 도움을 받으며 촬영을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상훈 씨는 캐스팅 당시 스타가 아니었다. 이렇게 될 줄 알았다. 묻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답했다.
영화 ‘로마의 휴일’은 원 없이 돈을 써보겠다는 일념으로 현금수송 차량을 탈취하다 경찰에 쫓겨 ‘로마의 휴일’ 나이트클럽에 숨은 세 사람이 클럽 손님을 인질로 삼아 일주일을 함께 보내며 경찰들과 기묘한 인질극을 그린 내용. 이덕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임창정 공형진 정상훈 강신일 등이 참여했다. 8월 30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