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 김재중, 유이·정혜성·바로 앞 맨홀 속으로 사라졌다

입력 2017-08-24 2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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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김재중, 유이·정혜성·바로 앞 맨홀 속으로 사라졌다

KBS2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유이와 정혜성, 바로가 김재중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24일 '맨홀' 6회에선 영혼이 돼 떠돌아다니는 봉필(김재중)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하지만 영혼이 돌아오지 않은 봉필은 죽음을 코앞에 뒀고, 유이는 "12시에 맨홀로 가야한다. 필이를 살려야한다. 필이 없이는 안된다"고 윤진숙(정혜성)에게 소리쳤다. 윤진숙은 "너만 필이 생각하는 거 아니다. 왜 너만 필이의 영혼을 느끼냐"라고 반박했다.

이에 강수진은 "필이는 나만 생각하고, 나만 좋아하기 때문에 나는 필이를 느낄 수 있다"며 "네가 필이를 좋아하는 걸 알아 그래서 내가 망설였는지도 몰라. 하지만 이제 내가 나서야해. 필이를 살리는 길이야"라고 윤진숙을 타이렀다.

윤진숙 역시 강수진 말에 동의하며 봉필을 병원 밖으로 따돌렸다. 12시가 되기 전 맨홀로 그를 데려가기 위해. 때마침 이들의 앞길을 막아선 조석태(바로)는 그의 몸에 빙의한 잘못을 따지기 위해 봉필을 만나러 온 자신의 아버지 뒤통수를 쳤다. 조석태는 또다른 영혼에 빙의된 상태였고, 뒤통수를 맞고 쓰러진 아버지 덕에 강수진, 윤진숙, 조석태는 봉필을 맨홀로 데려갈 수 있었다.

12시, 모두의 앞에서 맨홀이 열렸고 봉필은 사라졌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맨홀’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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