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LR을 기대해”…레오+라비=청춘 효과! 新 흥행수표

입력 2017-08-26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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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LR이 2년 만에 두 번째 미니앨범 ‘Whisper(위스퍼)’로 돌아온다. 요즘 가요 시장에서 통하는 흥행 파워 공식이기도 한 ‘감성 저격’ 유닛인 데다 청춘과 사랑에 대한 세대 공감형 노래를 들고 나온다는 점에서 기대가 모아진다.

지난 2015년 데뷔 앨범 ‘Beautiful Liar(뷰티풀 라이어)’를 통해 전곡 자작곡에 완성도 높은 프로듀싱으로 화제를 모았던 그룹 빅스의 첫 유닛인 LR은 따로 또 같이 전략의 성공 사례로 꼽히며 아티스트라는 애칭도 얻었다. 실력파 두 멤버가 한층 성장해 돌아온 ‘막강 유닛’이라는 점에서 가요계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번 데뷔 앨범이 유닛의 특성을 살려 하나의 인격체에 존재하는 두 가지 감정에 대해 표현했다면 이번에는 청춘이다. 20대인 레오와 라비 안에 공존하면서 여러 가지 모습으로 자리한 청춘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로 냉정과 열정 사이에 존재하는 다양한 감정들을 담아냈다. 여름의 끝자락과 가을의 문턱에서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소통형 노래를 들려준다는 점에서 ‘탈시즌 뮤지션’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빅스 LR만이 들려줄 수 있는 독특한 음악 세계도 이들의 컴백을 반기게 되는 이유다. 지난 25일 타이틀곡 ‘Whisper(위스퍼)’ 뮤직비디오 티저를 통해 레드와 블루라는 색채 대비로 청춘을 둘러싼 불안한 감정들을 색다르게 표현하면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감성을 건드리는 곡 작업 능력을 갖춘 레오와 라비가 직접 쓴 노래들이 불안한 청춘 속에서도 피어나는 거침없는 사랑에 대한 노래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두 번째 미니 앨범 결과물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또한 두 멤버의 다양한 경험으로 완성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빅스 LR이 주목받고 있다. 빅스 내 메인 보컬인 레오와 래퍼인 라비는 각각 뮤지컬 배우와 솔로 래퍼로 각자의 영역에서 쌓은 경험을 한층 깊어진 음악 색깔로 녹여냈다. 레오는 뮤지컬 배우 정택운으로 ‘마타하리’ ‘몬테크리스토’ 등 각종 무대에 서면서 대중과 소통하는 법을 익혔고, 라비는 지난해 첫 번째 믹스테이프 ‘리버스(R.EBIRTH)’를 시작으로 첫 번째 솔로 앨범 ‘리얼라이즈’와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실력파 래퍼 겸 프로듀서로 성장해왔다. 무대를 즐길 줄 아는 두 남자가 만났기에 ‘막강 유닛’ ‘만능형 유닛’으로 기대를 얻고 있다.

단단해진 ‘감성 유닛’으로 돌아오는 빅스 LR은 오는 28일 오후 6시 전곡 자작곡에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이 더해진 두 번째 미니앨범 ‘Whisper(위스퍼)’를 발표하며 각종 음악 무대에서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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