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경기에서 시즌 5승 달성에 성공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 다저스)의 다음 선발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말을 인용해 선발 등판 일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LA 다저스는 30일부터 1일까지 열릴 예정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원정 3연전에 리치 힐-류현진-마에다 켄타를 선발 등판 시킬 예정이다.
따라서 류현진은 31일 오전 10시 40분 열리는 애리조나와의 3연전 중 2차전에 선발 등판하게 됐다. 이번 시즌 애리조나와의 첫 맞대결.
애리조나에는 류현진에게 강한 타자가 여럿 있다. 폴 골드슈미트를 비롯해 왼손 킬러로 불리는 J.D. 마르티네스와 A.J. 폴락이 있다.
특히 골드슈미트는 류현진을 상대로 19타수 8안타, 타율 0.421와 OPS 1.134 등을 기록하며, 천적으로 불려왔다.
또한 31일 애리조나전에서 맞대결을 펼칠 투수는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로비 레이. 90마일 후반에 이르는 강속구를 던진다.
시즌 성적 역시 좋다. 로비는 25일 뉴욕 메츠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평균자책점 역시 3.06으로 매우 좋다.
한편, 류현진은 25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을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3.34까지 하락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