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PIT전 시즌 5번째 퀄리티 스타트… 5승 보인다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시즌 5승에 재도전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이 시즌 5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채운 뒤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6회까지 93개의 공(스트라이크 55개)을 던지며 4피안타 1실점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개를 기록했다.

비록 탈삼진은 적었으나, 류현진은 이날 효과적인 투구로 피츠버그 타자들을 제압했다. 평균자책점은 3.45에서 3.34까지 하락했다.

류현진은 1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뒤 2회 2사 후 볼넷과 연속안타로 1점을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3회부터 곧바로 안정을 되찾으며, 4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4회와 5회에는 투구 수를 상당히 절약하는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은 3회, 5회, 6회에 주자를 내보냈으나 2사 후에 허용한 출루. 이에 류현진이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하는 것에 큰 무리가 따르지 않았다.

또한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2회 시즌 3번째 희생번트와 6회 시즌 4번째 안타를 때리며 제 몫을 다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