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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이상해’ 류화영이 안효섭 아버지 이병준의 교제 허락에 기쁨의 키스를 나눴다.
KBS ‘아버지가 이상해’ 최종화인 27일 방송에서는 박철수(안효섭 분)의 아버지 박홍익(이병준) 회장이 그와 변라영(류화영 분)의 사이에 대해 허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라영은 박철수 아버지인 박홍익 회장의 전화를 받고 찾아갔다. 박홍익은 변라영을 따라온 박철수에게 “내가 너 따라올 것 같아서 일부러 따로 연락 안했어”라며 사표 봉투를 내밀었다.
이에 박철수는 “이걸 왜 다시 주세요?”라고 되물었고 박홍익은 “사표 수리 못한다. 다시 출근해. 후임 알아봐도 너만큼 할 사람 없어. 니가 만든 아카데미, 니가 끝까지 책임져”라고 말했다.
박홍익은 또 변라영에게 “그리고 라영씨. 지금 혹시 다른 회사 알아보고 있나?”라고 물었다. 변라영은 “네, 뭐 이제.. 제 적성 찾은 것 같아서 판매직으로 알아보고 있어요. 그 쇼호스트 학원도 다닐까 고민중이고요”하고 답했다.
그러자 박홍익은 “우리 회사가 직원 복지가 좋은거 알죠? 직원들의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해서 많은 지원을 하고있어요. 혹시 우리 회사 홍보마케팅 팀으로 입사할 생각 없나? 정직원으로 입사를 하게되면 쇼호스트 학원은, 회사에서 보내줄 수도 있고”라고 제안했다.
박홍익의 말을 들은 변라영은 “이거 혹시 스카웃 제안이에요?”라며 조심스럽게 물었고 박홍익은 “뭐, 그런 셈이지. 어때요. 생각 있어요?”라고 되물었다. 변라영은 곧바로 “네!”하고 답했다가 “생각해볼게요”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홍익은 박철수에게 “넌 생각할 것도 없어! 당장 복귀해. 그리고 축구 아카데미 마케팅 관련해서는 네 여자친구한테 좀 배워”라고 말했고 박철수는 “지금 여자친구라고 하셨어요?”라고 되물었고 박홍익은 “그래 잘 만나봐”라며 교제를 허락했다.
그리곤 두 사람은 기쁜 마음으로 키스를 했고 박홍익은 “딴 데 가서 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