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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소속사는 28일 “박기영이 올해 초부터 무용수 한걸음과 함께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결혼 이야기 역시 나누고 있다. 다만 아직 정확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또한 결혼식은 예식이 아닌 식사 자리로 대체하며 조촐하게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탱고를 통해 스승과 제자 사이로 지내오다 올 초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갖고 있으며 예식은 하지않고 식사 자리로 계획 중에 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2015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故 배호 편으로, 당시 탱고 스승과 제자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곡 후반 박기영은 탱고 마스터 한걸음과 함께 격정적인 탱고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아르헨티나 탱고 마에스트로 한걸음은 2012년 아시아 퍼시픽 탱고 챔피언십 우승, 2016 일본에서 열린 제13회 월드탱고챔피언십 인 아시아(The 13th World Tango Championship in Asia) 살롱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기량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