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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미가 ‘열린 음악회’에 출연해 가수 홍경민과 환상의 하모니를 이뤘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KBS1 ‘열린 음악회’에서 장미와 홍경민이 감동의 오프닝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미와 홍경민은 70년대 명곡 ‘원 서머 나이트(One Summer Night)’로 ‘열린 음악회’ 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원 서머 나이트’는 70년대 말 국내에서 ‘사랑의 스잔나’라는 제목으로 개봉된 영화의 OST로 서정적인 가사와 슬픈 멜로디가 매력적인 곡이다.
장미는 특유의 맑고 청아한 음색을 뽐내며 원곡에 녹아 들었을 뿐 아니라 홍경민의 허스키한 보이스와 완벽한 조화를 이뤄 관객들의 박수를 자아냈다.
지난 2003년 그룹 리트머스의 드러머로 데뷔해 올해 데뷔 13년 차를 맞은 장미는 트로트, 댄스, 발라드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가진 가수다. 앞서 장미는 케이블TV tvN 음악프로그램 ‘수상한 가수’에서 서문탁의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과 씨야의 ‘구두’를 완벽히 소화하며 반전 매력을 뽐내 눈길을 끈 바 있다.
한편 이날 ‘열린 음악회’에서는 장미와 홍경민의 듀엣 무대를 비롯해 가수 왁스, 그룹 f(x) 루나, 배우 송창의, 뮤지컬 배우 신영숙, 그룹 브로맨스, 가수 소찬휘, 더원, 진민호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