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2(Stranger Things 2)’가 1편보다 더 미스터리한 세계를 암시하는 12인 12색의 캐릭터 포스터를 8월 26일 마닐라에서 열린 아시아 팝 코믹콘(Asia Pop Comic Con) 행사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는 미국 인디애나 주의 작은 마을 호킨스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사건들을 쫓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작년에 공개된 시즌 1은 80년대의 독특한 분위기와 아역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국내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더 기묘해진 세계와 맞닥뜨린 12인의 각기 다른 공포와 감정을 담고 있어 호기심을 자아낸다. 시즌 1에 이어 등장하는 위노나 라이더(조이스 바이어스 역)와 데이빗 하버(서장 짐 호퍼 역), 그리고 아역배우 밀리 바비 브라운(일레븐 역), 핀 울프하드(마이크 윌러 역), 케일럽 맥러플린(루카스 싱클레어 역), 게이튼 마타라조(더스틴 핸더슨 역), 노아 스납(윌 바이어스 역), 나탈리아 다이어(낸시 윌러 역), 찰리 히튼(조나단 바이어스 역)과 조 키어리(스티브 해링턴 역)의 공포에 질린 모습들은 이들이 시즌 2에서 보여줄 숨막히는 긴장감과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한 시즌 2에 새롭게 등장하는 데이커 몽고메리(빌리 역)와 세이디 싱크(맥스 역)의 이야기가 이번 시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를 높인다.
‘기묘한 이야기2’에서는 실종된 소년 윌 바이어스가 돌아온 1년 후인 1984년 인디애나 호킨스 마을을 배경으로, 시즌 1에서 마주했던 호킨스 실험실의 비밀과 데모고르곤의 악몽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생존자들을 위협하는 더 거대한 기묘한 이야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12인의 캐릭터 포스터 공개로 궁금증을 더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2’는 오는 10월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