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 엔터테이너 솔비가 연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솔비는 29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이웃집 스타’ 제작보고회에서 “연극 뮤지컬 드라마는 해봤는데 영화는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에서 감독님이 애드리브를 자유롭게 하도록 허락해줬다. 촬영하면서 정말 재밌었다”며 “내가 이 영화의 히든카드가 될 것 같다.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임형준은 “솔비의 연기에 깜짝 놀랐다”고 칭찬했다.
한채영과 진지희 모두 솔비가 맡은 미향 역할에 애정과 관심을 보였다. 한채영은 “영화에서 솔비와 부딪히는 신이 거의 없다. 영상을 보니까 생각보다 되게 재밌게 나왔더라. 성격도 털털하다. 극 중 백조로 나오는데 개성을 잘 살려서 표현했다. 솔비가 맡은 역할이 욕심나더라”고 말했다. 진지희 또한 “나는 솔비 언니와 많이 붙었다. 트레이닝을 입고 등장하는데 핏이 좋았다. 잘 어울리더라”고 거들었다.
‘이웃집 스타’는 스캔들 메이커 톱스타 ‘혜미’(한채영)와 ‘우리 오빠’와의 열애로 그녀의 전담 악플러가 된 여중생 ‘소은’(진지희)의 한 집인 듯 한 집 아닌 이웃 살이 비밀을 그린 ‘이웃집 스타’가 코믹 모녀 스캔들 영화다. 한채영 진지희 안지환 임형준 솔비 임슬옹이 출연하고 김성욱 감독이 연출했다. 9월 21일 개봉 확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