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 유준상, 남궁민 자책감에 “세상 대하는 태도, 포기하지 마라”

입력 2017-08-29 2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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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이 남궁민을 격려했다.

29일 방송된 SBS ‘조작’에서는 궁평항에서 잡힌 남강명을 쫓으려다 경찰에 붙잡힌 유준상과 남궁민이 서로를 이해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한무영(남궁민 분)은 “이거 다 나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박응모 사건만 내가 안 했어도 오늘 같은 일 안 일어났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석민(유준상 분)은 “애국신문이 잘못한 거 맞다. 같지도 않은 정의감에 한 짓이지미나 오늘 일어날 일을 모두 네 탓으로 돌리면 안된다”라며 “애초에 악의적으로 끼워맞춰진 퍼즐이다. 허수아비처럼 기사 쓴 기레기들이 일조한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네가 한 짓을 책임감을 느껴야겠지만 명분은 잃지 말아라”라며 “인간인 이상 세상을 대하는 태도까지 포기하면 넌 그냥 껍데기에 불과하다. 뭔 말인지 알겠냐”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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