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항”…오늘 첫 방 ‘병원선’, 기대 포인트 셋

입력 2017-08-30 08: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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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항”…오늘 첫 방 ‘병원선’, 기대 포인트 셋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병원선’이 드디어 오늘(30일) 출항한다.

메디컬 드라마의 명가 MBC에서 4년 만에 내놓은 화제의 메디컬 드라마 ‘병원선’(극본 윤선주, 연출 박재범,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배를 타고 의료 활동을 펼치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의사들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섬마을 사람들과 소통하며 진심을 처방하는 의사로 성장해 나가는 휴먼메디컬 드라마다. “새로운 메디컬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 ‘병원선의 기대 포인트는 무엇일까.

● 거제시의 아름다움 X 병원선의 스펙터클함이 공존하는 감각적인 영상

‘병원선’은 거제도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되는 만큼 거제 곳곳의 아름다운 절경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이목을 끌었다. 지난 28일 제작발표회를 통해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아름다운 영상에서 한층 더 나아간 스펙터클하고 화려한 장면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극 초반에 등장할 긴박한 자동차 사고 장면을 비롯해, 바다 위를 항해하는 진료소라는 신선한 무대와 독특한 소재가 주는 스펙터클함이 영상으로 표현된 것. 거제시를 중심으로 바다와 섬의 절경, 그리고 각각의 에피소드의 배경이 되는 아름다운 영상이 박재범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 믿고 보는 배우 하지원 X 완벽주의 외과의사 송은재

깊이 있는 연기력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키는 하지원의 첫 의사 변신이라는 것 또한 기대 포인트다. 사극, 액션, 멜로 등 장르를 뛰어넘는 변화무쌍한 연기를 펼치며 흥행을 이끌어온 그녀이기에 시청자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것. 특히 극중 송은재는 새벽 조깅을 통한 체력관리와 잠을 줄여가며 의학을 공부하는 노력파 완벽주의자로 배우로서 작품을 대하는 하지원의 모습과도 많이 닮아있는 캐릭터이기에 더 기대가 된다.

● 상처투성이 청년 의사들의 색다른 성장기

‘병원선’은 여타 메디컬 드라마 속 환자들이 찾아가는 일반적인 병원과 달리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섬에 있는 환자들을 의사들이 직접 찾아가서 치료를 하고, 그들의 마음까지 치유하는 새로운 메디컬 드라마다. 신선한 무대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인 만큼 스토리라인도 종합병원 속 의사의 성공가도를 그리는 것이 아닌 척박한 환경 속에서 만나는 환자를 통해서 진짜 의사, 진짜 사람으로 성장하는 청년 의사들을 그린다. 제각기 다른 상처투성이 청년 의사들이 생명최전선에서 고군부투하며 서로가 위로가 되어 변화되고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드라마 ‘병원선’이 시청자들에게 ‘진심’을 선물할 것이다.

‘병원선’. 오늘(30일) 수요일 밤 10시 MBC 첫 방송.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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