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학교2017’ X 정체 발각…김세정♥김정현 진짜 위기다

입력 2017-08-30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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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2017’ X 정체 발각…김세정♥김정현 진짜 위기다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7’ X팸 아이들이 교장에게 크게 한 방 날렸다. 하지만 이 통쾌한 복수는 김세정과 김정현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29일 방송된 ‘학교 2017’ 14회분에서는 라은호(김세정)와 오사랑(박세완)이 교장(김응수)의 계락 속에서 우정을 지켜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현태운(김정현)이 X라는 사실을 알아챈 이사장(이종원)이 “라은호 퇴학“을 외치며 앞으로 다가 올 무시무시한 폭풍을 예고했다.

급식실에 잠입했던 은호와 태운은 기지를 발휘해 교장의 손에서 간신히 도망쳤다. 하지만 교장은 X가 2인 1조라고 확신했고 그 중 한 명을 은호로 의심했다. 한편, 태운은 부실 급식 때문에 은호가 식중독에 걸리자 복수를 위해 교장에게 유통기한 지난 재료로 만들었다고 속인 도시락을 보내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X에게 속은 교장은 사랑에게 X가 누군지 말하지 않으면 엄마를 교내 미화원에서 자르겠다고 협박했다. 난감한 상황에 놓인 사랑은 X 활동을 재밌어서 한다는 태운에게 실망했고 그런 태운의 편을 드는 은호에게 서운했다. 힘들어하는 엄마 생각에 결국 X를 고발하기 위해 드론을 들고 교장실로 가다가 은호와 마주친 사랑.

사랑이 교장의 스파이가 된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두 사람의 사이는 크게 어긋나지 않았다. 눈물을 쏟는 은호를 보자 함께 눈물이 터진 사랑이 모든 상황을 털어놓은 것. 사랑의 상황을 전혀 몰랐던 은호는 사과를 건넸고, 이에 사랑은 “현태운은 고발당해도 먹고 사는데 아무 지장 없으니까. 근데 우리는 당장 그만두면 먹고 사는 일이 너무 무서우니까 고발해도 된다고 엄청 합리화를 했어”라며 태운을 고발하려고 했던 자신의 행동을 반성했다.

모든 사정을 알게 된 은호와 사랑은 교장에게 다시 복수를 감행했다. X를 만나게 해줄 테니 혼자 나오라며 교장을 불러낸 사랑. 하지만 X가 아닌 은호가 나타나서 약을 올렸고, 사랑 모(김수진)가 나타나 X팸 아이들이 급식실에서 찍은 증거 영상을 보여주며 급식 비리를 모두 폭로하겠다고 선포했다. 이사장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게 만든 태운은 함께 일을 꾸민 X팸 아이들에게 엄지를 들어올렸다.

이렇게 일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는 듯 했으나 태운에게는 더 큰 위기가 찾아왔다. 아버지인 이사장에 의해 태운이 X라는 사실이 발각된 것. 이사장은 태운에게 “내가 말했지? 무슨 일이 있어도 너만 빼낸다고! 대신 라은호, 걘 퇴학이다!”라는 충격 선언을 했다.

비리로 얼룩진 학교 때문에 사이가 멀어졌던 은호와 사랑은 솔직함과 믿음으로 우정을 지키고 교장에게 복수했다. 하지만 태운이 이사장인 아버지에게 X의 정체를 들킨 가운데, 과연 어떻게 퇴학 위기에서 은호를 지켜낼까.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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