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이동섭 국회의원이 주도해 결성한 ‘국회의원 태권도연맹’ 발대식이 9월 1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국회의원 태권도연맹은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한 총 64명의 현역 국회의원이 가입하고, 국내 태권도계 원로들이 이사진으로 참여한 국회등록 법인이다.
발대식에는 정 국회의장을 비롯한 각 당 대표, 원내대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과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며 세계태권도연맹과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등 태권도계 주요단체장들과 해외 귀빈들이 참석할 전망이다.
축사에 앞서 식전행사에서는 태권도 공인 9단 출신인 이동섭 의원이 5분간 직접 시범공연도 펼친다. 이 의원은 “태권도가 위기에 처해있다. 국회 차원에서 국민적 관심을 고조시키고, 올림픽정식종목 유지를 위해 노력함은 물론 앞으로 국내외 태권도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으로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