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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는 오늘도’ 문소리 “다큐멘터리 아니지만 진심 담았다”

입력 2017-08-31 15: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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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겸 배우 문소리가 영화를 만든 소감을 전했다.

3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 언론시사회에서는 감독 겸 배우 문소리가 참석했다.

문소리는 “이 영화는 픽션에 다큐멘터리도 아니지만 진심을 담은 작품이다”라며 “유사한 감정과 마음이 합쳐져서 이런 이야기가 나오게 됐다. 사실은 아닌 부분들도 있지만 모두가 진실에 가까운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보니 나도 헷갈리더라. 내 남편이 진짜 내게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나 헷갈렸다. 장준환 감독도 헷갈려 하더라. 기억이 다른 식으로 구성되기도 하고 현실에 영향을 미치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또한 “하던거나 열심히 하자는 거는 내 마음이다. 늘 나한테 하는 말이다. 그걸 결정할 수 있는 능력도 내게는 없는 것 같다. 삶을 살다보면 주어진 것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내 자리가 어디고, 무엇을 더 열심히 해야 하는지 엄격하게 생각해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여배우는 오늘도’는 데뷔 18년 차 배우 문소리의 날고 뛰는 코믹 생생 드라마로 9월 14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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