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측 “‘굿모닝FM’ 재개? 확정無…제작진 교체 등 다양하게 논의”

MBC 측이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이하 ‘굿모닝FM’) 방송 재개설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MBC 측은 31일 동아닷컴에 “‘굿모닝FM’ 방송 재개는 미정이다. 현재 다양한 방향으로 방송 재개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 교체 등 변수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 논의 중인 상태다. 그 외에는 아무것도 확정된 것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한 매체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굿모닝FM’이 9월 4일 방송을 재개한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MBC 총파업 속에서도 ‘굿모닝FM’이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하지만 방송사 측은 “미정이다”라서 정확한 입장은 고지하지 않고 있다.

30일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총파업 실시에 대한 찬반투표를 한 결과 참가자 1682명 중 1568명이 찬성(93.2%)했다고 밝혔다. MBC는 이미 400여 명의 기자와 프로듀서(PD), 아나운서 등이 제작 거부 중이며, 9월 4일 총파업을 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