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현역 최고의 투수’ 클레이튼 커쇼(29, LA 다저스)가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하는 가운데, 첫 경기에서는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않는다.
미국 LA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1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말을 인용해 커쇼 복귀전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커쇼를 복귀전에서 5이닝만 던지게 할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투구 수는 75개로 제한된다.
커쇼는 오는 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를 통해 허리 부상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부상자 명단에 한 달 넘게 있었다.
앞서 커쇼는 지난 7월 25일 허리 부상으로 인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허리 부상 경력이 있었기 때문에 큰 우려를 낳은 바 있다.
커쇼는 부상을 당한 뒤 휴식을 취했고, 이후 지난달 27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 재활 경기에서 5이닝을 던지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커쇼는 부상 전까지 시즌 21경기에서 141 1/3이닝을 던지며 15승 2패와 평균자책점 2.04 등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68개다.
LA 다저스는 커쇼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승률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은 상황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