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승 11패’ 위기의 LAD… ‘최고 에이스’ 커쇼가 구할까?

입력 2017-09-08 0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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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현역 최고의 투수’ 클레이튼 커쇼(29)가 위기에 빠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LA 다저스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까?

LA 다저스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까지 92승 47패 승률 0.662로 지구 1위이자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다.

지구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격차는 10.5경기. 남은 정규시즌 경기 수를 감안한다면, 지구 1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될 전망이다.

하지만 LA 다저스는 최근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다. 5연패 후 1승. 그리고 6연패. 최근 12경기에서 1승 11패의 늪에 빠졌다.

한때 7할을 넘나들던 승률은 0.662까지 떨어졌고, 애리조나와의 격차 역시 한 자리 수가 되기 직전이다.

이는 지구 2위 애리조나와의 6경기를 모두 내준 탓. LA 다저스는 최근 애리조나와의 원정-홈 3연전을 모두 내줬다. 0승 6패.

이러한 LA 다저스의 분위기를 되살리기 위해 에이스 커쇼가 나선다. 커쇼는 최근 LA 다저스의 12경기 중 유일한 1승인 지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나섰다.

당시 부상 복귀전을 치른 커쇼는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LA 다저스는 1득점 빈공에 시달렸으나 커쇼의 호투를 앞세워 승리했다.

이제 커쇼는 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커쇼는 이번 시즌 콜로라도와의 4경기에서 3승 1패와 평균자책점 2.77 등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확정됐으나 시즌 막바지에 와 분위기가 가라앉고 있는 LA 다저스. 현역 최고의 에이스 커쇼가 분위기 반전을 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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