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골 작렬’ 손흥민, 평점 7.3점 획득… 팀 내 2위

입력 2017-09-14 09:4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상에서 회복한 ‘손세이셔널’ 손흥민(25, 토트넘 훗스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평점 2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17-1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H조 리그 첫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4분 왼쪽에서 공을 받아 상대 수비수들을 제치고 골문까지 치고 들어가 침착하게 슈팅해 도르트문트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이번 골로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통산 다섯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는 박지성의 4골을 넘은 한국인 최다골 신기록.

또한 손흥민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9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며, 다시 한 번 도르트문트 킬러임을 입증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 등을 앞세워 도르트문트에게 3-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전반 11분 안드리 야르몰렌코에세 동점골을 내줬다.

하지만 토트넘은 전반 15분 해리 케인이 상대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골을 넣어 2-1로 다시 앞서갔다.

이어 토트넘은 후반 15분에는 케인이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서 한 골을 더 추가해 경기를 3-1 승리로 마무리했다.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3을 줬다. 토트넘과 도르트문트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평점 1위는 2골 1도움을 기록한 케인. 후스코어드 닷컴은 케인에게 9.6점을 부여하며 최고의 평가를 내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