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동률’ 2위 제주 vs 3위 울산, 예측 불허

입력 2017-09-1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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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스페셜 39회차 대상경기 발매
‘3경기’ 선두 전북, 포항상대 우위 콕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 케이토토는 9월 17일 오후 3시부터 벌어지는 국내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3경기를 대상으로 축구토토 스페셜 39회차를 발매한다. 축구토토 스페셜은 지정된 3경기의 최종 스코어를 알아맞히는 게임이다. 게임 방식은 1-2번 경기 결과만 예상하는 더블과 3경기 결과를 모두 맞히는 트리플로 나뉜다.

경기 별 최종 스코어는 0·1·2·3·4·5+(5골 이상)등 여섯 가지다. 이 가운데 하나를 골라 표기하면 된다. 이번 스페셜 39회차에는 인천-서울(1경기), 제주-울산(2경기), 포항-전북(3경기)전이 대상경기로 선정됐다.

선두를 지켜야 하는 전북과 상위 스플릿 진출 턱걸이를 하고 있는 포항의 맞대결이 펼쳐져 축구팬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스플릿 라운드까지 5경기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전북은 승점 57점으로 선두다.

다만 아래로 제주(승점51), 울산(승점51), 수원(승점49) 등이 줄줄이 뒤따라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있는 현 상황에서 안심하기는 이르다.

최근 전북의 기세는 나쁘지 않다. 지난 광주전에서 3-1로 완승을 거뒀고, 이어진 강원전에서도 이승기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3 승리를 거두는 등 안정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승점을 쌓아가고 있다.

반면 포항은 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최근 10경기 성적표는 1승 2무 7패. 특히 인천, 대구 등 중하위권 팀들과의 경기에서 연달아 져 승점 3점을 쌓지 못해 상위 스플릿 진출경쟁에서 점차 밀리는 모습이다.

상대팀 전북에는 최근 2년간 2무 3패로 승리가 없다. 이번 라운드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선두 전북에 이어 치열한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2위 제주와 3위 울산의 맞대결을 대상으로 한 2경기도 눈에 띈다. 두 팀은 최근 무패행진을 벌이며 선두 전북을 위협하고 있다. 모두 상승세로 이번 맞대결 예측에서 주요한 부분이 바로 제주의 강력한 홈 공격력이 울산의 짠물 수비를 뚫을 수 있을지 여부다. 제주는 올 시즌에도 홈에서 강세를 띄며 경기당 2.2골의 골 폭풍을 몰아치고 있다. 반대로 울산의 득점 평균은 경기당 1.1골로 하위권이다. 대신 탄탄한 수비진을 바탕으로 지지 않는 축구를 하며 k리그클래식에서 가장 적은 패배(5패)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3년간의 맞대결 전적은 3승 3무 3패로 팽팽하다. 이를 고려한 조심스런 예측이 필요한 경기다. 스포츠토토는 “이번 라운드가 선두를 지켜야 하는 전북과 상위 스플릿 진출을 위해 승점이 필요한 포항이 경기를 펼치기 때문에 세밀한 분석을 통한 신중한 분석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축구토토 스페셜 39회차는 9월 17일 오후 2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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