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벵거 감독 “우리가 경기 지배, 납득가는 승리”

입력 2017-09-15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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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첫 경기 승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스날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서 열린 쾰른과 2017-18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아스날은 전반 9분 욘 코르도바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0-1로 뒤졌지만 후반 들어 교체 투입된 세아드 콜라시나츠가 동점골을 만들어냈고, 알렉시스 산체스의 역전 결승골과 헥토르 베예린의 쐐기골을 묶어 승리했다.

경기 후 ‘B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벵거 감독은 “우리는 늦은 출발을 했고 기습적인 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우리는 더 이상 골을 내주지 않았고 충격에 빠지지 않았다. 이것이 중요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경기를 지배했으며 결국 납득이 가는 승리를 거뒀다”라고 이날 경기를 평했다.

역전 결승골을 기록한 산체스에 대해서는 “산체스는 여전히 최고의 컨디션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환상적인 선수이지만 여전히 회복 단계에 있다. 그러나 여전히 그는 특별함을 지니고 있으며 오늘 경기에서 이를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끝으로 벵거 감독은 “우리는 모든 대회에서 최선을 다해 잘하고 싶다. 9명의 선수가 바뀌었지만 경험이 많은 팀을 가지고 있으며 모두 톱클래스 선수들이다. 우리 선수단에는 계급은 없다”며 선수단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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