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세’ 이연희-여진구, 언제 올 지 모르는 이별 앞에 ‘폭풍눈물’

입력 2017-09-15 16: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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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다시만난세계’ 화면캡처

사진ㅣSBS ‘다시만난세계’ 화면캡처

SBS 드라마 '다시만난세계'의 이연희와 여진구가 언제 올지 모르는 이별에 마음 아픈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14일 방송된 ‘다시만난세계’에서는 정정원(이연희 분)이 성해성(여진구 분)이 곧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힘들어하며 방황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정정원은 도여사(윤미라)를 찾아가 “할아버지는 어디 계시냐 더 이상 목장에 계신다고 거짓말 하지 말라”고 묻기 시작했다. 도여사는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온 정원에게 “할아버지는 돌아온 지 6개월 있다가 소리 없이 갔다” 고 고백하며 그래도 그 때가 제일 행복했던 시간이었다고 위로했다. 정정원은 그래도 어떻게 다시 보내냐며 괴로워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정정원의 그림책을 대형출판사에서 출판해 주겠다는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왔다. 하지만 정정원은 출근을 하면 해성이와 보낼 시간이 줄어든다는 생각에 거절을 했고, 이를 본 해성은 "정신 나간게 아니냐"며 화를 냈다.

정정원은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성해성 때문에 속상해했다. 차민준(안재현)은 그런 정원에게 “해성이가 지금 하루 종일 보고싶은건 정원씨일거다 하지만 해성이가 더 보고 싶은 건 정원씨 미래가 아닐까” 라고 말했고 정정원은 생각에 잠겼다.

차대표가 자리를 떠나자 성해성은 정정원에게 “나는 너가 행복한 미래를 보고 싶다”며 “대표님이 너를 많이 좋아한다. 대표님이랑 잘 지내고 있는 미래면 좋겠다” 고 슬픈 마음을 감추며 고백했다. 이를 들은 정정원은 참지 못하고 밖으로 나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정원이를 두고 떠나가야 하는 해성 역시 끝내 눈물을 참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마침내 17년 전 사건의 진범이 밝혀져 앞으로 해성이 어떻게 누명을 벗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민경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SBS '다시만난세계'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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