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잊지 못할 한국♥”…‘킹스맨2’ 삼인방, 온탕과 냉탕 오간 1박2일

입력 2017-09-21 1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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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킹스맨: 골든서클’ 배우 3인방이 짧고 굵은 내한 일정을 마치고 떠난다.

21일 ‘킹스맨: 골든서클’ 측은 “배우 3인이 오후 8시 40분 김포공항을 통해 전용기를 타고 런던으로 출국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한국은 정말 잊지 못할 사랑을 주었다”는 세 배우의 마지막 멘트를 전했다. 당초 오후 4시 50분 출국할 계획이었으나 아지아 지역 정킷 인터뷰의 종료시간이 늦어지면서 전용기 출발도 덩달아 늦춰졌다.

‘킹스맨: 골든서클’의 개봉을 앞두고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그리고 마크 스트롱은 20일과 21일 양일에 거쳐 빠듯한 홍보 일정을 소화했다. 콜린 퍼스와 마크 스트롱은 하루 일찍 19일, 태런 에저튼은 20일 오전 입국해 20일 오후부터 두 차례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밤에는 롯데월드타워 1층에서 열리는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이어 무대인사가 예정돼 있었으나 주최 측의 커뮤니케이션 실수로 돌연 무대인사가 취소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오상호 이십세기폭스코리아 대표가 21일 내한 기자간담회 직전 무대에 올라 “잘못은 행사 진행이 미흡했던 우리에게 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송구하다. 후속 조치를 취하는 데 있어서 한국 팬들의 입장을 고려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식사과했다.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그리고 마크 스트롱은 기자간담회에서 멋진 매너로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특히 태런 에저튼은 질문하는 기자에게 큰 하트를 그리면서 애교를 부려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세 사람은 간담회 직후에도 한옥을 배경으로 한 V앱 라이브 방송에 출연했다.

하루 하고 반나절 만에 총 세 편의 라이브 방송과 기자 간담회, 레드카펫 행사까지 아낌없이 알찬 일정을 소화한 세 배우. 이들이 열연한 ‘킹스맨: 골든서클’은 9월 27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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