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배지환과 계약 공식 발표… 김현수와 인증샷

입력 2017-09-24 08: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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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배지환. 사진=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공식 트위터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경북고 내야수 배지환(18)과의 계약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애틀랜타는 24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한국 출신의 유격수 배지환과 계약했다. 애틀란타에 입단한 것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또한 애틀란타는 이날 홈구장인 선 트러스트 파크에서 배지환과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김현수가 같이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애틀란타와 원정경기를 치르기 위해 선 트러스트 파크를 방문했다. 이에 김현수와 함께 사진 촬영을 한 것으로 보인다.

배지환은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교육리그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금은 총액 30만 달러 수준이다.

앞서 배지환은 지난 11일 열린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로 뽑힐 재목으로 평가 받았다.

하지만 배지환의 가족이 드래프트 직전에 미국 진출을 알려, 여러 구단이 혼선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지환은 2017 고등학교 야구 유격수 4대 천왕으로 불렸다. 고졸 내야수 랭킹 1위로 평가 받았다. 올 전국대회에서는 타율 0.465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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