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이스 하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브라이스 하퍼(25, 워싱턴 내셔널스)가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다. 실전 감각 회복을 위해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미국 워싱턴 D.C. 지역 매체 워싱턴 포스트는 하퍼가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할 것이라고 25일 전했다.
워싱턴은 이번 시즌 총 7경기를 남겨둔 상황.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또한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는 피츠버그와 마지막 홈 4연전을 가질 계획이다. 하퍼는 이 7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 회복을 노린다.
앞서 하퍼는 지난달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타격 후 1루로 달리던 중 베이스를 밟고 미끄러졌다.
이에 하퍼는 왼쪽 무릎과 종아리를 다치는 부상을 당했다. 지난달 말에는 하퍼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울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하퍼는 빠른 회복세를 보였고, 포스트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컨디션 조절을 할 시간도 충분하다.
물론 워싱턴은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 따라서 하퍼가 무리한 출전을 감행할 이유는 없다. 대타로만 나설 가능성도 있다.
하퍼는 부상 전까지 106경기에서 타율 0.326와 29홈런 87타점 92득점 131안타, 출루율 0.419 OPS 1.034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