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SNL9’ 추성훈X사랑짱 정성호, 이 만남 실화입니다

입력 2017-09-29 1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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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9’ 추성훈X사랑짱 정성호, 이 만남 실화입니다

‘지금 패러..아니 만나러 갑니다.’

설마 했던 섭외가 실제로 현실화됐다. 이종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이 tvN ‘SNL 코리아 시즌9’(이하 SNL 코리아9)에 출연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추성훈은 30일 방송되는 ‘SNL 코리아9’의 메인 호스트로 나선다. SBS ‘추블리네가 떴다’, ‘정글의 법칙 in 피지’, tvN ‘알바트로스’ 등 예능프로그램 활동을 확장 중인 추성훈은 ‘SNL 코리아9’ 제작진의 섭외 요청을 수락하며 ‘특별한 만남’을 예고하고 있다. 바로 오랫동안 ‘사랑짱’으로 추성훈의 딸 추사랑을 패러디한 개그맨 정성호와 만남이다. 특히 오래전부터 두 사람의 만남을 기다렸던 프로그램들의 팬들은 이들의 케미(호흡)에 기대감을 전하고 있다.

‘추블리’ 추사랑의 캐릭터를 다소 우스꽝스러운 캐릭터로 변화시킨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혹시 모를 ‘불상사’가 벌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를 냈지만, 사전 콩트 촬영은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이를 증명하듯 사전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도 두 사람의 케미가 레전드 편을 예고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영화 ‘테이큰’을 패러디한 부분을 그 배경을 ‘의심’하게 한다. 추사랑이 된 정성호를 구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를 찾아 혼내 주려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는 반응이 나온다.


한 방송관계자는 “추성훈이 출연한다고 했을 때 다들 긴장했다. 혹시 모르지 않나. 그런데 막상 사전 녹화분에서는 화기기애했다. 처음에 걱정했던 부분은 전혀 없었다. 오히려 유쾌하게 촬영했고, 스튜디오 녹화 역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연출을 맡은 백승룡 PD 역시 “추성훈이 낯선 촬영 환경에도 열심히 연기를 해주고 있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 추사랑으로 변신한 정성호를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는 추성훈의 모습에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본 방송에서 보여줄 크루와 추성훈의 놀라운 조합에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방송은 30일 밤 10시 2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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