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 연기자로서 입지 구축

입력 2017-09-30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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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연기자 최시원.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남성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최시원이 연기자 입지 굳히기에 나섰다.

최시원은 지난달 18일 군 복무를 마치자마자 10월14일 첫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변혁의 사랑’을 복귀작으로 결정하고 현재 한창 촬영 중이다. 그는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 ‘그녀는 예뻤다’를 성공적으로 끝낸 영광을 다시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극중 최시원은 한 사건에 휘말려 재벌 3세라는 신분을 숨기고 살아가는 인물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고군분투한다. 사랑하는 여자에게 ‘올인’하는 순정파 캐릭터다.

극중 캐릭터가 전작에서 보여준 코믹하면서도 순진한 성격과 비슷하고, 특히 이를 기반으로 연기자로서 인정받은 덕분에 최시원에 대한 기대치도 커지고 있다.

최시원이 이번 드라마를 통해 다시 한번 주연으로서 입지를 탄탄히 하고, 흥행력까지 겸비한 ‘믿고 보는 연기자’로 재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다.

드라마 제작진은 “제대 후 곧바로 촬영을 시작할 정도로 연기에 대한 열의가 남다르다”며 “한층 성숙해진 남자의 모습뿐만 아니라 안정된 연기까지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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