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이·축구선수·작사작곡…‘팔방미인 ’ 워너원

그룹 올해 최고의 발견인 워너원. 데뷔 과정부터 각양각색이었던 11명의 멤버들은 서로 다른 스타일과 개성으로 11가지의 매력을 뿜어내고 있다. 이들의 활약은 가요계를 넘어 방송가와 광고계까지 접수했다. 워너원의 끝이 보이지 않는 질주는 계속된다. 사진제공｜멕시카나

워너원 멤버 11명 개인별 미공개 컷 대방출…“내 마음에 저장!”

이들에게는 ‘쉼표’도, ‘마침표’도 없다.

워너원과 관련된 것이라면 작은 것 하나라도 ‘대박’으로 이어지고, 가는 곳마다 ‘꽃길’이 펼쳐진다. 데뷔하기 전부터 이미 ‘대세’라는 타이틀을 달고 다닌 이들이 ‘워너원’이란 이름을 내걸고 활동한 지 이제 석 달째. 누구도 이들의 앞길을 막을 순 없다.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가 배출한 워너원은 내년 12월까지 활동하는 ‘시한부 그룹’이라는 점도 이들에게 장애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한번 달아오른 ‘불길’만 더 강해질 뿐이다. 방송, 문화, 경제 등 각종 분야에서 이들의 파급력으로 예상되는 매출액은 1000억 원에 이르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 ‘흥행 파워’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점점 더 세지고 있다.

11월 리패키지 앨범 발표를 앞둔 이들은 추석 연휴라고 다를 게 없다. 연휴에는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팬미팅을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난다. 그동안 방송이 아닌 인터넷과 SNS를 통해서만 이들을 알고 있던 현지 팬들은 워너원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설렘과 기대를 ‘입장권 매진’으로 보여주고 있다.

“너와 나 우리가 만나 하나가 된다는 뜻으로 11명의 소년이 모여 정상으로 가겠다는 포부를 담았다”라는 그룹 이름처럼 그 꿈이 국내와 해외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