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형빈 vs ‘200만 먹방 유튜버’ 밴쯔, 6월 28일 로드FC에서 격투기 대결

입력 2025-02-19 14: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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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오른쪽)과 밴쯔가 지난해 12월 29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로드FC 071’에서 함께 케이지에 올라 ‘페이스 오프’를 진행하는 모습. 둘은 6월 28일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될 ‘굽네 로드FC 073’에서 격투기 대결을 펼친다. 사진제공|로드FC

윤형빈(오른쪽)과 밴쯔가 지난해 12월 29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로드FC 071’에서 함께 케이지에 올라 ‘페이스 오프’를 진행하는 모습. 둘은 6월 28일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될 ‘굽네 로드FC 073’에서 격투기 대결을 펼친다. 사진제공|로드FC


개그맨 윤형빈(45)과 ‘200만 먹방 유튜버’ 밴쯔(본명 정만수·35)의 격투기 대결이 성사됐다.

로드FC는 19일 “윤형빈과 밴쯔가 6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굽네 로드FC 073’에서 격투기 대결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직접 격투기를 수련할 정도로 열성 격투기 팬인 윤형빈과 밴쯔는 실전 경험도 있는 ‘파이터’들이다. 윤형빈은 2014년 로드FC, 밴쯔는 지난해 12월 파이터100에서 각각 데뷔전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두 사람의 대결은 밴쯔가 윤형빈과 격투기 대결을 언급하면서 논의됐다. 밴쯔는 격투기 데뷔 전날 계체량에서 “파이터100을 보는데, 갑자기 윤형빈 형님이 생각나더라. 운동을 1년만 배우고 윤형빈 형님과 링 위에 올라가서 맞대결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격투기 팬 대부분은 밴쯔의 첫 언급을 농담으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밴쯔가 격투기 데뷔전 승리 후에도 다시 윤형빈을 언급하면서 둘의 맞대결 구도는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콜아웃’된 윤형빈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일단 승리는 축하”라면서도 맞대결 수락 여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윤형빈이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아 성사가 불투명했던 이 대결은 지난해 12월 29일 ‘굽네 로드FC 071’에서 갑작스럽게 이뤄졌다. 두 사람은 실제로 만나 구체적으로 맞대결과 관련한 얘기를 주고받았다.



밴쯔는 “(윤형빈) 형님이랑 제대로 (격투기 대결을) 해보고 싶다”며 재차 정식 대결을 제안했다. 이에 윤형빈은 “파이터100 대표님과 로드FC 회장님께서 정찬성 선수보다는 낮지만, 최두호 선수보다는 높은 레전드급 파이트 머니(대전료)를 제안해 해주셨다. (밴쯔 씨가) 지금 부상 치료 중인 걸로 아는데, 밴쯔 씨가 다 나으면 죽기 살기로 붙어보도록 하겠다”며 대결을 수락했다.

로드FC는 맞대결 룰과 체급 등 세부사항은 최종 조율이 이뤄지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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