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행업협회 “불공정 항공권 수수료 개선 절실”

입력 2017-10-1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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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행업협회(회장 양무승, 이하 KATA)는 18일 오후 서울 을지로 KEB하나은행 대강당에서 항공여행업계, 관련기관 및 소비자단체협의회 등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권유통체계 개선을 위한 공청회’(사진)를 열었다.

이번 공청회는 현재 항공권 유통구조에서 여행업계와 항공사간에 잦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발권·취급 수수료 등의 문제를 짚어보고 개선책을 찾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KATA 양무승 회장은 “그 동안 협회가 지속적으로 추진하여온 항공사와 여행사의 협력관계를 성장 발전시키는 데에 공청회 목적이 있으며, 토론된 내용을 심층 연구하여 항공권유통체계 개선방안 등 실천 가능한 조치를 단계적으로 취하여 나아가겠다” 말했다.

공청회에서는 고려대학교 이황 교수가 ‘항공권 유통구조 및 실태에 있어 공정거래 관련법상 쟁점과 평가’로 첫 주제발표를 했고, 이어 경북대학교 신영수 교수가 ‘항공사의 여행사 발권대행수수료 폐지조치에 관한 공정거래법적 평가’라는 내용으로 발표를 했다. 두 번의 주제 발표에 이어 한국외국어대학교 최요섭 교수, 법무법인 지평의 손계준 변호사, 소비자단체협의회 좌혜선 변호사, 경북대학교 채형복 교수, 대진대학교 최용전 교수가 참여하는 토론을 진행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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