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부암동 복수자들’ 측 “이준영=이수겸, 캐스팅은 신의 한수”

입력 2017-10-20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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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 복수자들’ 측 “이준영=이수겸, 캐스팅은 신의 한수”

아이돌 유키스의 막내 준(이준영)이 주목받고 있다.

이준영은 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에서 극 중 훤칠한 외모에 경상도 사투리가 배인 어른스러운 말투에서 교복을 입어도 남자의 분위기가 풍기지만 해사하게 웃을 때면 아직 미소년 머리가 좋고 상황판단이 빠른 만큼 결단력이 있으며 나이에 맞지 않게 처세에 밝은 이수겸 역을 연기하고 있다.

이준영은 라미란, 이요원, 명세빈 사이에서도 구수한 사투리에 능청스럽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치며, 첫 연기 도전임에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캐스팅 당시 사투리 연기에 고민이 많았다. 사투리를 잘 소화 못 하게 되면 감정 표현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사투리를 포기해야 하나’라는 생각도 했었다. 그리고 처음 오디션 볼 때 친구들한테 많이 도움을 받았다고 하더라. 사투리를 하는데 곧잘 했다”며 “그래서 사투리를 유지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연기 훈련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서툴긴 하지만 오히려 자연스러워 보여 더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오디션 볼 때 다른 아이돌 그룹들과 달리 표정 없이 앉아있는데도 자연스럽게 얼굴에 그늘이 보였다. 이수겸이란 역할에 딱 맞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며 “이준영의 캐스팅은 ‘신의 한 수’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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