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싱어송라이터 잭 아벨, 데뷔앨범 발표

입력 2017-10-20 1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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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신 싱어송라이터 잭 아벨. 사진제공|워너뮤직

영국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잭 아벨의 데뷔 앨범 ‘온리 웬 위어 네이키드’가 최근 발매됐다.

유소년 탁구 챔피언이라는 독특한 이력의 잭 아벨은 북부 런던 출신으로 올해 22살. 허스키한 목소리와 훈훈한 외모를 가진 잭 아벨은 영국의 일렉트로니카 듀오 고르곤 시티의 싱글 ‘언미서블’(Unmissable)의 피처링으로 처음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2016년 발표한 싱글 ‘에브리바디 니즈 러브’ 뮤직비디오를 통해 탁구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던 잭 아벨은 독학으로 피아노와 기타를 연주하며 15살부터 곡을 쓰고 17살에 애틀랜틱 레코즈와 계약하며 탁구 선수로서의 미래를 포기하고 뮤지션으로 거듭났다.

‘50년대와 60년대의 크루너를 암시하지만 완전히 현대적인 보컬’이라는 평을 듣기도 한 잭 아벨은 남다른 색감과 폭 넓은 음색으로 먼저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데뷔 앨범 ‘온리 웬 위어 네이키드’에는 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작곡 스타일과 말끔한 풍미의 허스키 보이스가 담긴 10곡이 수록됐다.

잭 아벨 스스로 ‘투명한 그리고 솔풀한 팝’이라고 평한 이번 앨범에는 R&B 보컬과 색감 있는 편곡의 조합이 돋보이는 ‘언스테이블’, 잭 아벨의 다채로운 컬러가 고스란히 담긴 ‘온리 웬 위어 네이키드’, 리드미컬한 비트와 캐치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올 아이 에버 두’, 레치32가 랩 피처링한 미디엄 템포 댄스 트랙 ‘록 바틈’ 등이 수록됐다.

잭 아벨은 한국가수 딘이 자신의 노래 ‘세이 섬싱’을 커버한 인연으로 친분을 쌓아 딘의 ‘러브’에 코러스를 맡기도 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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