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 인생’ 위하준, 이다인과 로맨스…心스틸러 추가요

입력 2017-10-23 0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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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내 인생’ 위하준, 이다인과 로맨스…心스틸러 추가요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배우 위하준이 이다인과의 아슬아슬 줄타기 로맨스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다인을 대신해 온 몸으로 물벼락을 막아준 일로 미묘한 감정을 쌓아가게 된 위하준은 목이 잠긴 이다인을 위해 차 문을 닫으며 “아가씨 목이 좀 잠겼습니다. 바람 안좋습니다” 라 말하는 세심한 모습으로 그녀를 설레게 만드는가 하면 등교길 그림자처럼 그녀의 뒤에서 악기를 들고 걸었다.

이에 자신을 앞서 가지 않는 그를 나무라는 이다인에게 미소를 머금은 표정으로 바라보며“앞에서는 아가씨 뒤를 지킬 수 없으니깐요. 가십시오. 뒤에서 가겠습니다” 라는 말로 또 한번 그녀를 설레게 만들었다.

그동안 클럽을 돌며 화려한 이중생활을 즐겨온 이다인을 그저 묵묵히 지켜보기만 하며 그녀가 팁으로 쥐어 준 수표만 챙겼던 그가 달라졌다.

이다인이 조심스럽게 건낸 수표를 거절하며 그녀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됐습니다. 대신, 이런데 그만 오시면 안되겠습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이다인도 수줍게 고개를 끄덕이며 그의 말을 따르기로 했다. 위하준의 한마디가 화려했던 이다인의 이중 생활까지 끝내게 만들었다.

하지만 신현수가 이다인이 혹여 자신의 클럽 아르바이트를 누나인 신혜선에게 발설할 것을 걱정해 그녀를 찾아오며 재회를 하게 되자 지난번과는 이다인과 친밀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 묘한 질투를 느끼며 신경전을 하는 모습으로 삼각 관계로의 변화를 예고하며 흥미를 이끌었다.

이처럼 위하준은 매회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 속에 이다인과 여심을 사로잡으며 짧지만 강렬한 연기와 설렘 가득한 대사로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신흥 심스틸러로 주목 받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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