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할리우드] 하이 웨인스타인에 이어…제임스 토백, 성추행 의혹

입력 2017-10-23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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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할리우드] 하이 웨인스타인에 이어…제임스 토백, 성추행 의혹

미국 영화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Harvey Weinstein)의 성추문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이 가운데 미국의 제임스 토백(James Toback) 감독의 성추행 의혹이 드러나고 있어 화제다.

로스 앤젤리스 타임즈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오전, 약 38명의 여성들의 주장을 보도했다. 이 여성들의 주장에 따르면 제임스 토백 감독이 감독이라는 자신의 지위를 통해 여성들에게 성추행을 했다는 것.

자신을 피해자라 주장하는 여성들에 따르면, 제임스 토백 감독은 성적인 언어를 사용하고 여성들을 호텔방으로 불러 성추행을 일삼는 등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제임스 토백 감독은 여성들의 주장을 부인했다. 그는 “(오디션은) 5분여의 시간뿐이었다”고 해명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제임스 토백 감독의 성추행에 대해 입을 연 여성들은 최근 불거진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이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일로 인해 과거의 기억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비 웨인스타인은 최근 수십 년 동안 여성들을 성추행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파문에 휩싸였다. 이에 애슐리 주드, 기네스 펠트로, 미라 소르비노 등 많은 배우들이 자신이 겪었던 피해를 말하며 더욱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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