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무비] ‘반드시 잡는다’부터 ‘미옥’까지 스릴러로 가득찬 11월 스크린

입력 2017-10-25 0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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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무비] 11월 개봉작, 예고편 속 그것이 궁금하다

영화 ‘럭키’부터 ‘형’까지, 작년 가을에는 코미디나 드라마 장르의 영화가 강세였다면 올해는 확실히 다르다. 11월 출사표를 던진 스릴러 영화들이 대거 등장을 예고했기 때문. 뿐만 아니라 이 영화들은 예고편에서 벌써부터 관객들에게 궁금증을 유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반드시 잡는다’…“30년 만에 나타난 그놈은 누구?”

‘반드시 잡는다’는 오랜 세월 지나도록 해결하지 못한 장기미제 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다. 앞서 공개된 1차 예고편은 33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관객들은 벌써부터 범인 찾기에 여념이 없다. 또한 주연 배우 백윤식을 범인으로 지목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 때문에 ‘반드시 잡는다’ 그놈이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관객들을 극장가로 모을 예정이다.



● ‘기억의 밤’…서로를 해치려는 형제의 사연은?

형이 괴한들에게 납치된 뒤 환청과 환각에 시달리는 동생, 그리고 기억을 잃은 채 다시 돌아온 형의 이야기를 담는 영화 ‘기억의 밤’. ‘기억의 밤’ 예고편은 강하늘 버전과 김무열의 버전 두 가지로 각각 펼쳐진다. 이렇듯 독특한 형식의 예고편에서 형제가 서로를 해치려고 해 그 이유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 ‘미옥’ 김혜수의 극중 이름은 미옥이 아니다?

영화 ‘미옥’은 범죄조직을 재계 유력기업으로 키워낸 언더보스 ‘현정’(김혜수 분), 그녀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서슴지 않았던 조직의 해결사 ‘상훈’(이선균 분), 법조계 라이징스타 ‘최검사’(이희준 분) 이 세 사람의 욕망이 펼쳐진다. 그런데 김혜수의 극중 이름인줄 알았던 미옥의 정체는 그 어디에도 나와 있지 않아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 ‘침묵’, 아버지의 애인을 죽인 건 친 딸일까?

영화 ‘침묵’은 재력과 사랑, 세상을 다 가진 남자 ‘임태산’(최민식) 약혼녀이자 유명 가수인 ‘유나’(이하늬)가 살해 당하고, 용의자로 딸 ‘임미라’(이수경)가 지목된다. 임태산은 그날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변호사 ‘최희정’(박신혜)을 선임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기 시작하며 그려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그러던 중 유나의 팬 ‘김동명’(류준열)의 존재가 드러나며 사건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하나씩 까면 깔수록 양파처럼 새로운 사실이 드러날 거 같은 스릴러 ‘침묵’에서 입을 다물고 있을 범인의 정체 역시 궁금 포인트가 될 것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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