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이민기 상처주고파”…‘이번생’ 정소민 달라진다 (ft.김민규) (종합)

입력 2017-10-24 22: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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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기 상처주고파”…‘이번생’ 정소민 달라진다 (ft.김민규)

다른 두 사람이 만나는 ‘결혼’과 그 과정을 고민하는 것은 너무 달랐다.

2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난중 연출 박준화) 6회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결혼을 하게 된 윤지호(정소민)와 남세희(이민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세희의 도움으로 겨우 식장에 들어간 윤지호. 두 사람은 가족과 친구들의 축복 속에 무사히 결혼을 마쳤다. 그리고 윤지호는 남세희의 ‘우리’라는 말에 설레는 감정을 느꼈다. 윤지호는 “우리라고 말할 때, 그때가 참 좋아. 우리집, 우리일 그렇게 말하면 되게 좋더라고 난”이라고 읊조렸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뿐이었다. 두 사람의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타인의 간섭이 불편해 하는 남세희는 윤지호의 행동이 신경쓰이기 시작했다. 불쑥 회사에 찾아온 윤지호가 불편했고, 자신의 고양이를 마음대로 ‘우리’라고 이름 지어 부르는 것이 싫었다. 그렇기에 남세희는 윤지호에게 분명한 선을 그었다.

그리고 윤지호 역시 남세희에게 마음이 돌아섰다. 그에게 상처주고 싶어진 마음이 생긴 것.

그런 가운데 윤지호에게 새로운 사람이 나타났다. ‘딱 봐도 예쁜’ 연복남(김민규)이다. 이날 아르바이트를 구하던 윤지호는 ‘복남이 찾아달라’는 가게 주인의 부탁에 복남이를 찾아 나섰다. 문제는 윤지호는 복남이가 강아지라고 생각한 것. ‘갈색 머리에 핑크색 옷에 딱 봐도 예쁜 게 생긴’ 복남이를 찾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그도 그럴 것이 복남이는 사람이었던 것.

연복남은 윤지호에게 연락처를 받아냈고, 이후 전화를 걸어 그녀에게 남자친구가 있느냐고 물었다. 미묘한 삼각관계의 서막을 알린 것. 이들의 관계가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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