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스틴 페드로이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시즌 무릎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더스틴 페드로이아(34, 보스턴 레드삭스)가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미국 보스턴 지역 매체 보스턴 글로브는 26일(이하 한국시각) 페드로이아가 왼쪽 무릎 연골을 재건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는 회복 기간이 긴 수술. 페드로이아는 앞으로 7개월 가량 재활 훈련에 매진해야 한다. 따라서 2018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하다.
앞서 페드로이아는 무릎 부상으로 이번 시즌 105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다. 타격 성적도 타율 0.293와 OPS 0.760 등에 머물렀다.
페드로이아는 지난 4월 2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 도중 상대 주자 매니 마차도와 충돌하며 무릎 부상을 입었다.
한편, 페드로이아는 이번 포스트시즌 경기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4경기에서 타율 0.125와 OPS 0.347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